천문학회 27일 공개…천문학·우주과학 연구자 75명이 집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광년’에서 ‘히아데스성단’까지 천문학 용어 502건의 표기법과 의미 등을 정리한 온라인 백과사전이 나왔다. 한국천문학회는 ‘천문학 백과사전’ 을 제작해 27일 네이버 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천문학회는 2017년 2월 네이버 와 천문학 백과사전 편찬을 위한 후원 계약을 맺고, 2년간 500건이 넘는 천문학 용어를 표제어로 정리했다.
사전에는 512개 그림과 영상 등 총 1천851개의 멀티미디어물도 담겼다. 사전 집필에는 75명의 천문학·우주과학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박창범 천문학회 회장(고등과학원 교수)은 “천문학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새로운 천체와 천문학적 개념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면서 “천문학 용어의 확장과 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학문 발전을 위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문학회는 네이버와 함께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과 학생, 교육기관, 언론사, 인터넷 매체, 출판업체 등을 위한 백과사전 1차 편찬에 들어갔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1965년 창립된 한국천문학회는 학술지 ‘한국천문학회지'(JKAS)를 발간하는 국내 대표 천문학 학술단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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