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향토역사관 건물에 조성, 내년 상반기 11개 프로그램 운영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통영에 가상현실(VR)로 시간여행을 하고 하늘을 날 수 있는 통영 VR존 이 생긴다.

통영시는 오는 20일 삼도수군통제영 앞 잔디밭에서 통영 VR존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착공한 통영 VR존은 지상 2층 높이와 옥상을 포함해 630.7㎡ 규모로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됐다.

VR존은 통영시 문화동 옛 향토역사관 건물에 조성된다.

갈매기가 돼 통영을 하늘에서 구경할 수 있는 ‘소매물도 갈매기’와 통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즐길 수 있는 ‘통영시간여행’ 등 11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운영은 준공식 이후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의 전통을 가상현실로 쉽게 접할 수 있는 VR존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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