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멤버사인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이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물 센서로 홈 가전(Home Appliance) 부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2020)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IT) 전시회로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가치를 기준으로 해마다 혁신상을 선정한다.

더.웨이브.톡은 카이스트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기존 탁도계 보다 더 작고 저렴한 스마트 IoT 물 센서를 개발했으며, 빛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탁도계 대비 뛰어난 민감도를 가진다.

레이저를 수백, 수만 번 반사해 빛의 굴절 경로에 따라 이물질과 세균까지 검출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탁도계보다 작아진 크기로 다양한 유형의 가전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으며, 이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도 1천만원대 탁도계를 저렴하게 선보여 가정에서도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탁도계(IoT Water Sensor)는 물이나 음료를 샘플 용기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수초 이내에 탁도 측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제품 표면에 보이는 램프의 색상으로 음용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센터 모듈에 공기 샘플 측정이 가능한 포터블 형태의 모듈을 장착하면 공기 질 측정도 가능하다.

이번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제품은 내년 1월 7∼10일 CES 2020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덕 대표는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휴대용 스마트 IoT 물 센서를 개발한 만큼 B2B(기업 간 거래)에 이어 B2C 마켓에도 안정적으로 진입해 성공적인 제품 판매와 매출 증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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