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녈 200개 이상, 1만명 이상은 1만2천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유튜브는 국내 동영상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하고 역동적인 생태계 속에서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지녔다고 13일 밝혔다.

마크 레프코비츠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아티스트 총괄은 이날 강남구 역삼동 반도카메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크리에이터의 생태계는 다양하고 다이내믹하다”고 말했다.

레프코비츠 총괄은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와 제이플라 등 한국의 훌륭한 음악 아티스트는 국내 시장만 아니라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킨다”며 “이런 국제적 아티스트만 센세이션한 게 아니라 ‘크림 히어로즈’처럼 재미난 일상을 소개하는 유튜버의 인기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1천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 채널은 2018년 기준으로 전년보다 3배로 늘었다. 업로드된 콘텐츠의 양도 50% 증가했다.

100만명 이상 구독자 채널은 200개 이상, 1만명 이상은 1만2천개를 넘는 등 주요 채널의 구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튜브는 국내 유튜버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는 구독자 수 1천~10만명 게임 유튜버 12팀을 뽑아 사흘 동안의 영상 제작 및 채널 운영 교육, 200만원 상당의 방송 장비 등을 지원했다.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 대상으로 뽑힌 이들은 14일부터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열리는 유튜브 VIP 행사에도 초청된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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