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 분석…2·3위는 노키아·에릭슨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화웨이가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평가 에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화웨이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작년 하반기 세계 주요 장비업체의 5G RAN 제품 포트폴리오를 평가한 결과 화웨이가 1위였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기저대역 유닛(BBU) 용량,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등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5점)을 받아 총점 20점을 받았다.

반면 노키아는 총 16점을, 에릭슨은 총 15점을, 삼성전자는 총 14점, ZTE는 총 13점을 받아 2∼5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 평가에서 화웨이는 ‘최우수 (Leader)’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4개 업체는 ‘매우 우수(Very Strong)’ 등급을 받았다.

에릭슨은 기저대역 유닛의 단위 용량이 적고, 무선통신 포트폴리오도 동종 제품만큼 광범위하지 않은 점이 감점 요인이었다. 노키아는 5G 상용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삼성전자는 타사 대비 5G RU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지 않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솔루션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 평가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 평가
[글로벌 데이터 제공]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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