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중 처음…인천공항 출발편에 우선 적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앞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이용하는 승객은 휴대전화로 자신의 수하물의 탑재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휴대전화 를 통한 수하물 탑재 정보 확인 서비스 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휴대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필수 정보를 입력하면 수하물의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에 한해 우선 적용되며, 향후 세계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륙 직전 탑승객이 항공기에서 내리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하물의 위치 파악이 쉬워 항공기 지연을 최소화하는 등 고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가 속한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연계 항공편 탑승객도 동일한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회원사 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이 자신의 수하물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서도 수하물 위치 추적이 용이해져 수하물 분실이나 잘못된 배송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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