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 [032640]는 올해 7월 도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일본 5G 로밍 테스트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양사 5G 네트워크 연동을 시작해 일본 현지에서 LG전자·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이달 초 완료했다.

KDDI는 작년부터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 이통사들은 3월 말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4개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로밍 제공 국가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LTE 로밍 요금과 동일하게 5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5G 로밍 국가를 방문하는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이 LTE 로밍상품인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 로밍은 물론 5G 로밍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며 “5G 로밍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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