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가 가상공간에서 손쉽게 비무장지대(DMZ) 곳곳을 구경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일부는 31일부터 정부 부처 가운데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DMZ 관련 정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평화섬’ 공간지도가 뜨고 ▲ DMZ 실태조사 ▲ DMZ 가상체험 ▲ 만남의 공간 ▲ 자료실 등 지도 곳곳에 표시된 코너명을 클릭하면 DMZ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다.

아바타는 평화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금강산과 해금강을 배경으로 DMZ 가상관광을 즐기기도 하고, 도서관 안에 들어가 DMZ 생태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 읽을 수도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DMZ는 절차와 이동 시간상 일반 국민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면도 있는데 가상공간에서나마 DMZ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평화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통일부 홈페이지(universe.go.kr)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유튜브에서 관련 홍보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uRe8qjc79f8)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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