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 [030200]는 와이파이에 접속했을 때 가입자 정보 유출을 막는 IMSI 프라이버시(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Privacy) 기능을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IMSI는 국제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 고유의 식별번호다.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은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가입자 고유 정보를 암호화해 단말과 와이파이 무선송수신장치(AP) 간에 공유한다.

KT는 “KT 고객은 전국 13만개의 KT 와이파이 존에서 KT 와이파이와 KT 기가 와이파이 등에 접속할 때 더욱 강화된 개인정보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S10 LTE와 갤럭시S10 5G 단말에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10 OS’로 업데이트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된다.

KT는 향후 갤럭시노트10 등 삼성전자 신규 단말과 LG전자 스마트폰에도 이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KT는 ‘고객 최우선’을 핵심가치로 고객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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