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휴대용 VR기기 U+슬림 VR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U+슬림 VR은 LG유플러스가 작년 11월 출시한 휴대폰 삽입형 VR기기다.

U+슬림 VR은 눈과 렌즈, 휴대폰 사이 가장 적합한 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전체 외관의 두께를 최소화했다. 기기와 맞닿는 얼굴 접촉면의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고무 대신 천 재질로 얼굴 형상을 본떠 페이스 쿠션을 만들었다.

기존 VR 기기는 오래 착용하면 휴대폰 발열로 렌즈 내·외부에 온도 차가 생겨 렌즈에 습기가 차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U+슬림 VR은 전면 상단에 발열판이 설치돼 김 서림을 방지한다.

디자인 담당자인 LG유플러스 선행UX팀 이은경 책임은 “간편한 휴대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고민해서 디자인했다”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VR 콘텐츠를 감상하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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