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 중앙연구소는 19일 롯데그룹의 식품 제조 공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 를 적용한 실시간 원격 위생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글라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컴퓨터로, 안경처럼 쓰는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처럼 사진을 찍고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화상회의도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스마트 글라스에 식품안전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솔루션으로, 글라스 상단의 작은 창으로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제조 현장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종이나 펜 없이도 간단한 손동작으로 조작할 수 있어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원격 커뮤니케이션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생산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도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식품 산업 생산라인에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한 것은 롯데그룹이 국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해외의 전 공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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